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해외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에 청소기공장 을 건설한다.
6일 대우전자는 매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청소기시장 공략을 강화 하기 위해 총 3천여만 달러를 투입、 중국 천진에 연산 최대 1백만대규모의 청소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상반기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번중국현지 청소기 공장설립에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대우모터공업과 동반진출 원가절감을 통한 수출 채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우모터공업은 중국 생산라인에서 연 2백만대의 모터를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인건비 등 국내 생산여건의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생산거점 확보 를 모색해온 대우전자는 이번 천진공장이 완공되면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고 생산물량의 일부는 국내로 역수입해 내수시장에 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총 35만대의 청소기를 수출、 2백50억원의 실적을 올린 대우전자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5만대로 잡고 있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