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생산업체인 FA전자(대표 박종철)가 미국 비디오닉스사와 제휴、 방송장비사업을 강화한다.
그동안 문자발생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판매해온 FA전자는 생산품목의 확대를 위해 비디오닉스와 기술제휴、 비디오 효과기와 비디오편집기의 생산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FA전자는 비디오닉스의 제품을 국내방송환경에 적합하게 개조한 비디오효과 기(모델명 MX-K2)를 생산、 지난3월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올하반기에는 비디 오닉스의 비디오편집기를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FA전자의 비디오효과기와 비디오 편집기는 소규모 프로덕션 및 예식장을 대 상으로한 중.저가형 장비로 현재는 국산장비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대부분의업체가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FA전자는 비디오 효과기인 MX-K2의 경우 가격이 1백80만원으로 일본 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반면 기능면에서 뒤떨어지지 않아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FA전자는 앞으로 비디오효과기와 비디오편집기 사업을 강화、 방송용 주변장비 전문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