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C서미스터 및 RF부품전문업체인 한국쌍신전기(대표 장광호)가 이동통신기 기의 대역통과 필터용으로 사용되는 유전체필터사업을 강화한다.
쌍신전기는 고유전율의 유전체를 소재로한 듀플렉스필터가 9백MHz대 무선전화기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총27억원을 투입、 최근 생산능력을 기존 월 5만~7만개에서 15만개선으로 끌어 올린데 이어 하반기까지 다시 30만개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쌍신은 LG전자.삼성전자.현대전자.오트론.(주)한창.화승전자 등 기존 9백MHz 무선전화기생산업체에 대한 공급을 더욱 늘리는 한편 D사.W사등 으로까지 거래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임페리어스타.사우스벨등 홍콩업체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수출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쌍신측은 SAW(표면탄성파)필터보다 유전체필터를 선호하는 무선전화기시장에 서 적어도 6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고주파를 사용하는 이동통신기기류의 대역통과 필터로 사용되는 SAW필터(9백 MHz이하)와 듀플렉스필터(9백MHz이상)는 그동안 일본무라타와 마쓰시타가 무 선전화기시장은 80%이상、 휴대폰시장은 1백%를 점유해왔는데 이번 쌍신의 생산확대로 9백MHz대 무선전화기용 듀플렉스필터의 국산대체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