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T&T GIS(대표 최동욱)가 오는 12월 개장예정인 한국마크로의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점(MWC)에 무선 POS시스템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현대테크나 한국후지쯔 등의 업체가 POS시스템중 일부를 무선 POS 단말기로 설치한 경우는 있었으나 매장 전체를 무선 POS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은 한국AT&T GIS가 처음이다.
한국AT&T GIS가 설치할 시스템은 클라이언트서버환경으로 호스트서버와 스 토어서버를 ISDN으로 묶은 뒤 이를 POS단말기와 무선LAN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호스트서버로는 "3455"、 스토어컨트롤러로는 "3431"을 각각 채용해 분산처리방식으로 구성했다. 분산처리방식을 채용할 경우 일단 스토어컨트롤러 가 매장에서 발생하는 판매시점 정보를 집계하고 폐점후 이를 호스트서버에보내기 때문에 호스트서버의 업무량이 대폭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POS단말기는 AT&T GIS의 무선POS단말기인 "7450" 40여대가 공급된다.
이와함께응용 SW패키지로는 마크로 본사의 "MBN"을 우리나라 유통환경에 맞게 수정한 "라트" 프로그램이 사용된다. "MBN"은 유닉스환경에서 오라클 v.
7데이터베이스를 매장 특성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한국 마크로의 김용식 전산담당이사는 "앞으로 2호점、 3호점 개점에 대비해 시스템을 다점포에 적합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호스트서버가 자동 으로 각 제조업체에 발주목록을 보내주는 자동발주시스템을 구성해 생역화에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