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본무)은 환경투자 및 환경기술개발 활동이 기업경쟁력의 원천 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재계 처음으로 "그룹환경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허동수 호남정유사장을 위원장으로 이정성 LG금속사장과 권문구LG전선사장 등 8개사 사장을 비롯한 20개 문화단위(CU)의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사안별로 소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그룹내 사업장의 환경진단 *ISO 14000시리즈 대책 수립 *핵심 환경기술의 입수 및 그룹내 전파 *CU간 환경정보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관리와 환경기술개발 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9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투자 확대방안과 외국 전문용역기관을 통한 그룹 사업장 전체에 대한 환경실태조사 등이 논의됐다.
이번그룹환경위원회의 출범에 대해 LG그룹의 한 관계자는 "구본무회장이 표방한 정도경영에서 앞으로 환경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