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믹스코리아 데이타웨어하우징개념 본격 도입

기업 내에 흩어져 있는 방대한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데이터웨어하우징(Dataware-housing)개념이 국내에도 본격 도입 될 전망이다.

이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회사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공급회사인 인포믹스다우코리아(대표 이상일).

인포믹스는 오는 17일 서울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미국의 저명한 데이터웨 어하우징 전문가들을 초청、 대규모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 을 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의사결정시스템으로 데이터웨어하우징 개념과 이 개념의 실체인 데이터웨어하우스의 효율적 구축을 위한 DBMS의 역할이 집중 소개될 예정이다.

또 데이터웨어하우징 전문기업인 미프리즘사 관계자가 나와 데이터웨어하우 스 구축방안과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이에대한 국내 기업의 도입 및 확산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웨어하우스의 출현은 개방형시스템의 보급확대와 관련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기업의 생산성향상에 극대 효과를 가져다줄 수 만은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데이터하우징이란 개방형시스템 도입으로 흩어져 있을수밖에 없는각종 기업정보를 최종사용자가 쉽게 접근、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개념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및 컨설팅회사 가트너그룹에 의하면 수년내에 미국 기업 의 90%이상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트너그 룹은 또 이미 주요기업들이 1~2년전부터 데이터웨어하우징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이미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실질적인 생산 성향상에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 주최자인 인포믹스측은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의 성패여부가 차 세대 의사결정 시스템의 성패를 가름할 핵심 관건으로 단언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관계형DBMS보급 확대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데이터웨어하우스활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도 일반기업 전산화와 국가기간전산망 등의 구축에 효율적으로 적용될수 있는 한국형 데이터웨어하우스 개발이 논의돼야 할 시점이 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무튼 업계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공개세미나가 어떤 형태로든 국내 에 데이터웨어하우징개념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