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나유토-미 IBM AS 400 홍보차 내한 CS담당 이사

"IBM의 AS/400은 전세계적으로 약 30여만대가 설치되어 있는 중형급 서버로 현재 2만5천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보급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3천 여개에 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이언트 서버용으로 개발되어있기 때문에고객들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들을A S/400 시스템을 이용해 구축할 수 있습니다." AS/400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서버 기능을 국내에 적극적으로소개하기 위해 내한한 미IBM의 드니스 F 보나유토 AS/400 사업본부 클라이 언트 서버 담당이사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AS/400은 어떠한 시스템 보다도 강력하게 개방형 환경을 지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고객들이 아직도 IBM하면 대형 시스템을 연상하거나 클라 이언트 서버 환경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며 이번 방한 기간동안 국내의 컨설턴트나 고객들과 활발하게 접촉、 AS/40 0이 갖고 있는 클라이언트 서버기능에 대해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기를바란다고 말한다.

보나유토씨는 "IBM이 공급중인 AS/400 시스템은 새로운 운용체계인 OS/400 3.1 버전을 발표한 이후부터 클라이언트 서버 기능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며 "C 、 파워빌더、 비주얼 베이식등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손쉽게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와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ODBC기능을 비롯 TCP/IP、 CC메일등 각종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기종간 접속이 매우 용이하다고 설명한다.

현재 IBM은 AS/400뿐아니라 RS/6000、 SP2、 PC서버등 다양한 서버 제품 군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IBM이 과연 어느 분야에 가장 역점을 두고있는지도 업계의 주요 관심사중 하나다.

이와 관련、 보나유토씨는 "IBM이 공급하고 있는 시스템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각 시스템마다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IBM이 공급중인 각종 시스템 가운데 AS/400이 솔루션 영업에 가장 강점을 갖고 있는 제품군이라고 설명한다.

이와함께 보나유토씨는 64비트 RISC 프로세서인 "파워PC"칩을 탑재한 AS/40 0 시스템을 올해중에 새로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AS/400을 사용중인 고객 들도 파워PC칩을 이용、 손쉽게 시스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보나유토씨는 한국 방문에 이어 중국 일본 호주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를 계속 순회 방문할 예정인데 최근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컴퓨터 시장 활성화 추세를 감안、 본사 차원에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