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시스템이 독일 보쉬사로부터 루프안테나관련기술을 도입하는 등 자동 차용 안테나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평양그룹계열 전자업체인 태평양시스템은 최근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부 품공급회사인 로베르트 보쉬사와 자동차용 루프(Roof)안테나 및 자동안테나 와 관련해 4년간의 기술사용계약을 체결하고 관련제품의 생산에 나선다고 10 일 밝혔다.
태평양시스템은 보쉬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루프안테나는 올해중에 국산화 국내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공급을 추진하고 자동안테나는 수신감도제고기 술을 확보、 품질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태평양시스템은 이들 기술도입제품을 국내자동차업체들에 공급하는 한편 보 쉬사를 통한 OEM수출 및 자체브랜드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며 매출액의 6%를 연구개발비로 투자、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태평양시스템은 91년 자동차용 안테나사업에 나선 이래 지금까지 대우자동차 에 전량공급하는 한편 이탈리아.대만.리비아 등에도 수출해왔다.
<조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