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경찰서는 11일 컴퓨터 통신망의 광고란을 이용, 사기행각을 벌여온 노민철씨(21.Y전문대 2년.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2리 4반)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노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2시께 컴퓨터 통신망 천리안 가입자 안모씨(34)에 게 전화를 걸어 컴퓨터 메모리 부품을 갖고 있다고 속여 자신의 통장에 42만 원을 송금토록 하는 등 지난 1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모두 8명 의 천리안 가입자에게 3백58만4천원을 송금케 해 가로챈 혐의다.
안씨는 천리안에 가입한후 천리안 회원중 중고컴퓨터 부품 구입을 원하는 회원의 인적사항을 메모해 뒀다가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