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폴란드 종합가전단지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10일 폴란드 현지에서 양재열사장을 비롯 정기옥 주폴란드 대사 、 안드레이 아난이치 대통령외교담당특보、 야섹 부핫즈 대외경제부장관 등3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착공한 컬러TV공장 준공식과 함께 세탁기.편향요크(DY).고압변성기(FBT)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프루쉬코프 시에 50만평규모로 설립될 종합가전단지에는 이번 컬러TV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세탁기공장、 연말까지 FBT공장과 DY공장이 차례대로 건설돼 연간 40만대의 TV와 10만대의 세탁기、 1백만개의 DY.FBT를 생산하게 된다.
대우전자는내년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냉장고와 카오디오공장을 각각 설립 、 종합가전공장으로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전자제품의 생산규모를 확대、 연말까지 현재 40만대 수준의 컬러 TV의 생산규모를 60만대로 늘리고 설립 초기 10만대 수준인 세탁기 생산규모 를 오는 2000년까지 30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폴란드 가전단지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1천5백명의 현지인력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연간 2억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가전제품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