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PC업체인 제우정보(대표 배성수)가 자사제품은 물론 시중의 모든 PC에대한 애프터서비스와 가정방문 업그레이드(성능향상)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우정보는 11일부터 컴퓨터 업그레이드나 고장수리등에 관련된 전화접수를 받아 직접 가정이나 회사를 방문, 문제를 해결해주는 "PC 다이얼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우정보는 이를 위해 최근 영등포구 당산동에 상담 상황실을 신설하고 수신 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클로버 전화서비스(전화번호:080~9909~999)를 개설, 60명의 전화상담요원을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 4백50대의 차량과 8백개소의 지사 및 대리점을 애프터서비스 거점으로 확보 전국 어디에서나 소비자가 전화만 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할 수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제우정보는 이 서비스를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에 대해서도 실시키로 했으며 286 또는 386 컴퓨터를 486이나 펜티엄 컴퓨터로 업그레이드시켜 주거나 모뎀.MPG설치등 기능확장, 하드디스크 확장, 주변기기 판매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방문 서비스 비용은 애프터서비스의 경우 1만원이며 업그레이드시 필요 한 부품공급가는 전화상담시 결정한다는 것이다.
제우정보는 또 기업이나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에 대한 유지보수에 관한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PC사용자들은 전자상가 조립품을 구입했거나 애프터서비스 기간의 경과 PC구입후의 새로운 설치, 업그레이드 등의 경우 직접 PC를 들고 이곳저곳 헤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가정방문 서비스는 전문요원들의 인건비와 대도시 교통난등으로 인해 대기업 PC제조업체들이 지금까지 가장 꺼리는 분야였으며 서비스 기본요금도 대부분2만원이상으로 비싼 편이었다.
제우정보는 PC업계로서는 전례없이 PC 전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PC문제해 결 서비스를 위해 4개월 전부터 관련요원들의 교육훈련을 실시해왔다.
제우정보는 최근 "제우 엑스터"제품으로 멀티미디어PC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것을 바탕으로 이같은 "가정방문 PC문제해결 서비스" 실시를 통해 소비자와 밀접한 교류를 함으로써 PC시장 점유율을 주요 대기업 수준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