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활성화방안 마련

정부는 각급학교 교과과정에 산업재산권에 관한 내용을 반영시키고 우수발명 지도교사에 대해선 해외연수와 함께 가점부여의 특혜를 주는 한편 발명공작 교실을 금년 상반기중에 새로 설치、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 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는등 다각적인 발명활성화 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특허청은 11일 학생발명 활동의 활성화 및 발명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 교육부 와 협의、우수발명지도교사에 대한 가점부여 방안 등을 마련하고 발명진흥법 에 근거해 발명공작교실을 설치、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한국발명진흥회.한국학교발명협회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금년 상반기중 시범적으로 설치될 발명공작교실은 전현직 학생발명반 지도교사 개인발명가、 기업체、 연구원등 관계인사의 참여하에 발명에 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배양해 나가는 등 앞으로 국민적인 발명의 생활화및 발명 인구 저변확대의 토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각급학교 교과과정에 산업재산권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종래 국민학교 교과서에만 수록된 발명에 관한 내용을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과서 에、 98년부터는 중학교 교과서에 각각 수록할 예정이다.

한편 특허청은 12일 오후 특허청 대회의실에서 우수발명학생과 우수발명반 운영학교에 각각 장학금과 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지난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입상한 국민학생 6명、 중학생 14명、 고등학생 4명、 대학생 4명 등 모두 28명의 학생들로 이들에게 각각 20만~60만원씩 9백40만원의 장학금을、 24개 우수발명반 학교에 4천 만원의 활성화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