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체나 자동차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영세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아파트형공장이 건설된다.
울산지역 중소건설업체인 새운주택(대표 이찬석)은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마련한 협동화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효문동 효문중소기업기지에 대규모 아파트형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새운주택의 아파트형공장은 경인지역을 제외하고 지방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대지 3천여평에 건평 1천5백평의 10층 건물로 건설되며 총 1백여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아파트형공장은 영세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취득세、 등록세등 지방세가 완전 면제되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도 향후 5년간 50% 감면되는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입주업체들에는 입주금의 70%를 연리 7%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자동화시설업체에 대해서는 입주금의 90%까지 대출된다.
이와 함께 입주업체들을 위한 공해방지시설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중소기 업은행이나 중소기업관리공단 등 각종 지원단체들도 이 아파트형공장에 설치될 에정이다.
이 아파트형 공장은 오는 96년 4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평균 1백90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