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 미 모뎀시장 진출 강화

데이터 통신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주)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은 대만이 독점하고 있는 미주지역 모뎀시장의 공략에 나섰다.

13일 자네트시스템은 미국 K&C Tech사와 모뎀수출 공급계약을 체결、 28.8Kbps급 다이얼 업 내장형 모뎀 30만 달러어치의 선적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말에는 5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자네트시스템은 이와함께 미국내 마케팅 지원 및 AS를 위한 현지 법인설립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네트시스템은 그간 중국 등 동남아 시장에 대해 모뎀수출을 추진해왔으나최근 미국 등에서의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대폭 강화해 오는 96년부터는 2천만달러 수출달성을 통해 기존 대만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미국내 모뎀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