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동기보다 17.0% 증가한 86만9천5백68대로 나타났다.
차종별 생산량을 보면 일반 승용차가 18.2% 늘어난 63만1천6백30대、 지프 형 승용차가 11.4% 증가한 4만7천47대、 상용차가 14.8% 증가한 19만8백91 대로 각각 집계됐다.
제작사별로는 현대가 15.7% 증가한 41만2백75대、 기아가 23.3% 증가한 25 만1천5백10대、 대우가 25.4% 증가한 14만17대、 아시아가 43.7% 증가한 2만4천2백47대 등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소형차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민차의 생산량은 무려4 2.8% 감소한 1만4천1백75대에 그쳤다.
한편 한국산 자동차의 대외 이미지가 높아지고 엔화강세로 해외에서의 국산 차가격경쟁력이 강화된데 힘입어 전체 자동차 수출은 55.7% 늘어난 34만2천 4백69대에 달했다.
반면 신규수요 증가율이 둔화된데 영향을 받아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은 50만 4천71대로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