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세계는 지금"취재진이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필리핀의 화약 고" 민다나오섬 취재에 성공했다.
민다나오는 필리핀 제2의 섬으로 반정부운동과 공산게릴라 활동이 가장 활발 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곳. 이곳 주민들은 카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 국민과 달리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어 많은 차별대우를 받아왔다. 특히 마 르코스 독재시절에 극심한 탄압을 받아 지금까지도 중앙정부에 강력히 대항 하며 자치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는 지금"의 김성환PD와 이상윤.안덕철 카메라맨은 지난 4월24일부터 5월7일까지 민다나오섬에 머무는 동안 지난달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아 파괴된 이필시의 참상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현지의 계엄사령관과 회교단체 지도자 를 인터뷰하는데 성공했다.
"세계는 지금"은 16일 밤 10시 "최초공개-참상의 현장, 민다나오 이필시를가다 편을 통해 이 내용을 방송한다.
이와 함께 필리핀 취재팀은 4년전 화산폭발로 수백명의 희생자를 냈던 피나 투보마을을 찾아 아직도 5m 높이의 화산재에 덮여 있는 마을 모습을 취재했다. "화산폭발, 그후의 피나투보 마을"편은 24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