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가 오디오와 영상을 혼합한 이른바 AV라는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디오를 구입할 경우 미니컴포넌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이가 하이파이컴포넌트 및 마이크로컴포넌트 응답자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MBC애드컴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16~24세 남녀 2백명 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신문방송에서 자주 쓰는 AV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36%에 불과한 반면 "들 어보지 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4%에 달해 AV에 대한 용어 인지도 가 전반적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들어봤다고 응답한 사람은 연령이 높고 대졸이상 학력의 직장인으로 나타났고 "전혀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22%에 달했다. 이 가운데 AV개 념을 오디오와 비디오라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51%로 나타났고 오디오와 TV14% 오디오.비디오 TV라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향후 오디오를 구입하고 싶은 제품류로는 미니컴포넌트 54%、 하이파이컴포 넌트 37%、 마이크로컴포넌트 9%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과 연령이 낮을수록미니컴포넌트를 남성과 연령이 높을수록 하이파이컴포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니컴포넌트를 꼽은 응답자는 67%가 크기가 작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디자인이 예쁘며(22%)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점(10%)을 꼽았으며 하이파 이컴포넌트를 선택한 사람은 음질(52%)과 출력(32%)、 기능(11%)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마이크로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크기와 디자인(24 %)、 처음 들어본 호기심 때문(18%)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어떤 회사의 제품을 고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오디오 전문회사 제품이 압도적으로 높은 73%로 나타났으며 가전업체 15%、 AV전문업체 11 % 순으로 조사됐고 회사 인지도는 인켈(58%) 태광산업(8%) 아남전자와 LG전자 7% 삼성전자 롯데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인켈의 경우 여성과 16~18세 사회인들의 인지도가 높았으며 태광산업은 남성 과 22~24세 직장인으로부터、 아남전자는 여성과 16~18세 고교생들로부터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오디오사 제품에 대한 항목에서는 인켈이 47%로 가장높았고 아남전자와 태광산업 15%、 삼성전자 13%순으로 나타났고 LG전자와 롯데전자는 9%에 불과했다.
최근의 광고접촉에 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46%가 오디오광고를 본적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54%의 응답자는 없다고 밝혀 광고 접촉률이 다소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촉한 광고로는 인켈이 70%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 40%、 롯데전자 14% 、 아남과 LG전자 9% 태광산업 4% 순이었고 관심을 끈 광고로는 인켈 삼성 전자 아남전자 LG전자 롯데전자 태광산업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본인의 오디오 보유여부 및 사용행태에 대한 항목에서는 38%가 자신의 오디오가 있다고 응답、 다른 제품에 비해 오디오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보유하고 있는 계층별 특성을 보면 남성과 22~24세、 대학생 직장인이 많았고 사용행태로는 순수 음악감상이 95%에 달했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