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안내시스템 개발업체인 부산의 멀티테크(대표 이동갑)는 자사가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한 부산관광 안내시스템이 오는 20일부 터 5일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 설치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안게임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차원에서 OCA총회에 설치、 운용되는 이 부산관광 안내시스템은 부산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정지화상시스템과 아시안게임 부산유치 추진위원회가 제작한 비디오홍보물을 컴퓨터용으로 재편집 한 동화상시스템、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려는 부산의 의지를 보여주는 프리젠테이션시스템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중 정지화상시스템은 부산의 관광지 쇼핑센터 역사 및 교통편 등을 보여주고 동화상시스템에서는 해수욕장 사찰 공원 등의 관광지와 부산의 체육시설 에 대한 사항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선별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프리젠테이션시스템에서는 33인치 화면으로 시민정신과 문화 스포츠 등 부산 의 문화 소개를 통해 아시안게임 부산유치 의지를 보여주게 된다.
멀티테크의 한 관계자는 "유치확정일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신 자료로 만들어진 부산관광 안내시스템이 부산을 알리는데 일조할 뿐 아니라2 002년 아시안게임 부산유치 추진위원회가 OCA대표단을 대상으로 펼치게 될유치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