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투자계획 공시가 늘고 있다.
15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상장사들의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의 국내외 투자계획 공시건수는 총 1백1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건이 증가했고 투자금액은 1조6천3백36억원으로 3천1백84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그룹의 국내외 투자현황을 보면 투자건수로는 삼성(12건)、 대우(8건) 、 현대(5건) 등의 순이었으며 투자금액으로는 삼성(7천5백15억원)、 대우(8 백74억원)、 한진(7백48억원)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투자금액에서는 역시 투자규모가 큰 전자업종이 5천4백68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상장기업들의 국내외 투자가 늘어난 것은 *타기업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한 사업다각화 *시설투자확대를 통한 경기대응 *해외생산기지 구축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원가절감 및 시장개척 적극 추진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