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기관, 95 대 중소기업 기술지도 계획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은 중소기업 기술지도 기능을 분담하고 있는 46개 기관 중 가장 많은 56억1천2백만원을 올해 1천8백개 중소기업의 기술지도를 위해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기술 지도기관인 (주)현대경영컨설팅은 52억원을 34개 업체에 투입, 지원대상 업체들에 업체당 1억5천여만원씩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자체 지도인력 1백3명을 포함해 모두 8천6백38명의 기술 지도 인력을 동원하고 38억5천5백만원을 투입해 2천5백개 업체에 대한 기술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15일 공업진흥청이 제작, 배포한 "기술지도기관 편람"에 따르면 국가 기술지도 기관 13개, 민간시험연구원 7개, 정부출연기관및 민간기술 지도기관 26개 등 총 46개 기술지도 기관은 올해 8천5백9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3백47 억원을 투입해 집중적인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기술지도 기관은 또 이를 위해 자체 기술지도 인력 3천6백75명과 위촉 요원 1만1천9백19명등 모두 1만1천5백94명의 기술요원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능률협회도 각각 1백96개,76개 업체의 기술지도를 위해3 5억4천9백만원과 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생산성본부는 31개 업체를 대상 으로 29억6천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자.전기업계를 중심으로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기 전자시험연구원은 각각 1천8백개,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억원과 1억6 백만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기술지원 총괄기관인 공업진흥청은 6억4천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2백27 개 업체에 대한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1백여명의 자체 지도인력를 확보해놓고 있다.

이들 지도기관은 이를 통해 전문기술 지도분야를 개발하고 이에따른 고유지도 기법과 지도인력을 확보,생산공정및 제품불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공진청이 이번에 발간한 기술지도기관 편람에는 46개 기술지도 기관의 기구및 인원 현황을 비롯해 기술지도 인력, 지도절차, 기술력 향상에 필요한 자료 현황, 기관별 전문 기술지도분야등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