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조합 결성 추진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엔지니어링 관련 특정 분야별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업기술연구조합이 결성 될 전망이다.

과기처는 엔지니어링 관련 특정 분야별 연구조합이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총 4천5백억원을 투입해 범부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엔지니어링기술진흥 중장기계획"을 추진하는 사업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한 엔지니어링산업기술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동체제구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적극 추진키로 했다.

과기처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인 엔지니어링산업을 육성키 위해서는 기술중 심의 협동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특정분야별 산업기술 연구조합을 설립、 운영토록 할 방침이며 분야별 연구조합의 설립이 모든 엔지니어링업체로 확대되고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들 조합을 한곳에모아 연합회 또는 협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과기처의 이같은 방안은 분산돼 있는 엔지니어링 관련 연구개발자원을 효율 적으로 동원.결집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산.학.연 협동 연구체제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97년 1월부터 국내 엔지니어링시장이 전면개방됨에 따라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선진국의 엔지니어링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에 능동 적으로 대처하고 설계.시공 일괄수주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는엔지니어링업체와 제조업 및 건설업체등 유관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구축이 필요하다는 것도 산업기술연구조합의 결성을 추진케 된 원인으로 분석 되고 있다.

이에따라 과기처는 단.중기적으로 동일 또는 유사 분야별 산.학.연 협동체제 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전체 엔지니어링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동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