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오는 2005년까지 완료할 환경정보시스템(EIS:Environment Managem ent System)구축에 대형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급사 중심으로 수주경쟁이본 격화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컴퓨터.한진GIS 등 대형 GIS업체들은 16일 사업 자 참여신청이 마감되는 환경부의 EIS구축사업에서 유리한 위치확보를 위해경영정보시스템 MIS 위주로 1차사업 수주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GIS업계로서는 14억원규모의 1차사업 수주가 향후 총 5백억원이상 투입 될 환경관련 GIS본격구축과 연계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수주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는 이미 시스템관련 전문업체와 통신관련업체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제안서작성을 진행중이며 원격감시제어업체와의 제휴를 이미 마쳤다.
한진지리정보(대표 심이택)도 한진그룹내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과 미국 프랑스 등 해외 GIS전문 컨설팅업체들과 협력해 사업추진계획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석)도 MIS분야의 강점을 살려 자사의 SI팀 및 관련 정보시스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참여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지 고 있다.
내년말까지 구축될 환경부의 1단계 EIS구축사업은 환경행정전산화 위주로 이뤄지며 2단계로 2000년까지 종합DB구축과 함께 GIS사업의 기본도 활용 극대 화를 꾀하며 3단계로 2005년까지 EIS구축을 완성하게 된다.
한편 1차사업에서는 도면정보에 필요한 사항으로서 행정구역、 측정망 설치위치 용도지역、 토지이용、 지형도、 오염배출시설、 지하공간、 오염도 등의 GIS 관련사업이 포함된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