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전문학원 수강생 가운데 구성작가 과정의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BC방송문화원이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수강생 5백20명의 취업 추천 자 수를 집계 분석한 결과 구성과정이 전원 취업에 육박하는 97%를 기록, 취업률 수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PD(90%), 카메라맨(85%), 방송기술 직(82%), 아나운서(80%) 순이었다.
이처럼 방송전문과정 수강생의 취업률이 전 직종에 걸쳐 높게 나타난 것은케이블TV와 지역민방의 출범으로 방송인력 수요가 폭증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자유롭고 창조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MBC방송문화원이나 서강대 부설 방송아카데미 등 방송인력 양성기관에는 수강 생 모집 때마다 언론사 입사시험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 "제2의 언론고시"로 불리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