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국내 최초로 슬림형 플랫타입의 엘리베이터용 케이블 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초 공진청으로부터 승강기부품형식승인을 획득한 이 제품은 엘리베이터 의 주전원 공급 및 제어용으로 사용되는 케이블로 기존제품에 비해 케이블 외경이 50%이상 축소된 4.8mm이며 심선수도 기존의 30심에서 24심으로 줄여 제품을 경량화하는 한편 유연성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데 있어 공사비절감과 시공의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전선은 1차로 10억원을 투자해 이달중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선측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기존의 제품에 비해 성능은 뛰어난 반면가격은 20%가량 낮아 연간 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최근들어 수출용 엘리베이터에도 슬림형 플랫타입 케이블을 채택하는 추세가 확산됨에 따라 향후 해외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