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이 해외공장에 라인증설과 함께 생산효율극대화를 위해 컴퓨터로 제어되는 첨단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삼성전관은 최근 동남아 및 미주지역브라운관수요폭증에 대응、 말레이시아 및 멕시코공장의 생산라인 신.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해외공장으로는 처음으로 수주에서 출하까지 컴퓨터로 일관제어하는 첨단생 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동사가 해외공장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그룹계열사인 삼성데이타시스템(SDS) 과 공동으로 개발한 "POP(Point Of Product)시스템"으로 이미 국내에서 운용 중인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해외현지 실정에 맞게 조율했다.
삼성전관은 이번 첨단 생산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브라운관 1개라인에 10만~ 13만개정도를 생산하던 것을 최대 15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