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 성남서 PC생산 본격화

컴퓨터유통업체인 세진컴퓨터랜드(대표 한상수)의 계열사로 조립PC업체인 세 진컴퓨터가 경기도 성남에 PC조립공장을 마련했다.

세진컴퓨터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 1동 성남2공단내 아파트형 공장 7백평을 확보、 월 8천대의 컴퓨터를 조립생산할 수 있는 반자동생산라인과 물류센터 를 갖춘 PC조립공장을 마련해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세진컴퓨터는 지금까지 세진컴퓨터랜드 부산 본점과 대구점등 현지 매장에서 자체 PC를 조립생산해 왔다.

세진컴퓨터는 성남공장에서 생산하는 자체 조립PC를 전량、 오는 27일 개장 하는 세진컴퓨터랜드 서울 본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세진컴퓨터는 또 컴퓨터 전문양판점인 세진컴퓨터랜드 매장이 전국으로 확대 될 것에 대비 자체PC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과 물류센터 역할을 맡게될제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진컴퓨터는 현재 제 2공장 후보지로 분당지역 2만평과 청평지역 8만평을 대상으로 적격지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공장부지가 선정되는 대로 자체자금 1백50억원등 모두 3백억원을 투입、 올해말 착공해 내년 상반기중 준공할 계획이다.

세진컴퓨터 제2공장은 월 7만대의 컴퓨터를 조립생산할 수 있는 완전자동라인으로 구축、 자체PC 생산능력을 대폭 늘려 세진컴퓨터랜드 전국 매장에 공급하고 96년 하반기부터는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