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기 컨소시엄, 보급형 개발

국내 중소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소형 전기녹즙기를 개발했다.

강산미디어.동양전자.우림전자.원창.태방전자공업.한국후지공업 등 6개 중소 녹즙기 제조업체들은 한국공장혁신기술개발원(소장 장병철)과 공동으로 국내 에서 가장 작은 보급형 전기녹즙기(모델명 청정클린녹즙기)를 개발、 16일 공업진흥청 본관 강당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청정클린녹즙기"는 기존 제품보다 부피가 40~50%、 무게가3 0% 줄어든 15.4×35.2×29×2cm(1만5천8백28 )와 7.5kg로 국내 최소형이다. 이 제품은 위급시 제품을 들거나 밀치면 동작이 정지되고 투입구에 주먹이나 손목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저면안전장치와 투입구안정장치를 탑재、 안전 성을 높였다.

또한 스크루 앞에 소스크루를 설치、 신선초 녹즙을 짤 때 모터가 정지되는 현상을 제거했으며 소침전 탱크를 설치해 흙이나 중금속 가루가 여과되도록 설계됐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6개사는 이 제품의 판매를 위해 신규법인체인 주 한국컨소시엄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제품의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강산미디어의 최용 범 사장은 "현재 설립을 추진중인 (주)한국컨소시엄이 대리점을 모집、 전국 적인 판매망을 갖출 계획"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이달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내달 중순부터 18만원선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이번에 개발한 저면안전장치와 투입구안정장치、 소스크루와 소 침전 탱크의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중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