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아시아 GIS 시장 (상);현황

최근 국내에서 범국가GIS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진출 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호주가 "아시아 지역의 GIS발전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의 국립지리원격인 호주 지리정보센터가 내놓은 이 보고서는 아시아지역이 GIS분야에서 빠른 시장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홍콩등을 앞서가는 GIS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GIS와 관련한 *개괄적인 시장전망 *연구동향 *GIS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의 분야로 나누어 3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주> <1>아시아 GIS 시장.

아시아시장은 GIS생산과 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유망한 시장이다. 전세계 GIS 의 상당한 부분이 아시아시장에 몰려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서비스、 HW、 SW등을 포함한 94년의 세계 GIS시장을 약 33억달러로 예상했다.

이중 아시아의 핵심국가인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중국등6 개국의 GIS매출은 이의 11% 규모에 달하는 3억8천7백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아시아 6개국중 가장 큰 매출규모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일본으로서 6개국 총매출의 83%에 이른 것으로 전망됐다.

<표참조>GIS 신봉자들은 GIS의 공간DB가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로 그램처럼 일반화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아시아 지역에서 토지재산권에 대한 법적인 절차가 미비한 때문이며 따라서 이 토지정보시스템(LIS)구성과 관련한 시장성장이 앞으로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아시아지역에서 GIS는 재산권의 공인을 가능케 하는 베이스매핑 완성、 국가사업기획과 인프라개발、 재산관리、 도시계획및 자연자원관리의 필수 불가결한 툴로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신흥공업국의 GIS 프로그램은 호주 및 여타 선진국과 병행선상 에 있지만 프로그래머들은 아직 유아기 수준에 불과하다.

아시아지역에서 GIS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요논점은 세계 여타국가가 이미 확립된 GIS에서 경험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노력 전개의 필요 성이다. GIS와 관련해 이 지역은 급속한 경제성장、 높은 인구증가및 광범위한 가난 으로 특징지워져 왔는데 이는 GIS기술이 이상적으로 적용되는 데 장애요소가 되어왔다. 그러나 이 지역의 대도시권들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인프라스트럭처를구성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GIS투자는 이러한 개념에 바탕한 기획과 경제개발、 그리고 천연자원의 운영등과 관련돼 있다.

아시아의 GIS는 아직도 상당부분 토지정보시스템(LIS)과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아시아국가 들이 땅(지적)에 대해 법적으로 구체적인 토지소유권의 인지형태를 갖추지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시화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체증、 주거지 부족、 위생및 수도공급 대기및 토양의 오염、 건강및 사회문제、주변생태및 환경의 손상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

GIS는 이와 관련、 기획과 결정단계에서 완전하고도 효율적인 의사결정기구 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지역의 경제개발을 위해 2천년까지 1조달러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교통、 통신、 상하수도、 위생관련 사회간접자본 구축에 대규모 공간지리정보의 조작、 저장과 획득및 이의 관리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GIS는 이러한 경제개발과 관련해 그 효용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개도국 의 최근 GIS구축경향은 또 환경운동에 기초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GIS는 환경재해방지등과 관련해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도구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