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로금융시장에서 7천만달러(5억5천만홍콩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외화사채 FRN 를 발행했다.
LG전자(대표 이헌조)는 18일 홍콩 만다린호텔에서 LG전자 김영준부사장과 주간사인 미국계 증권회사 J.P 모르건사 태디우스 비자크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FRN발행계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FRN의 발행조건은 5년을 만기로 금리는 3개월 홍콩은행간 금리(HIBOR) 0.45%수준이며 스왑거래를 통해 6개월 리보 0.375%수준의 미달러 채무로 전환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에 발행한 FRN의 공동인수단은 국내 LG증권을 비롯 장기신용은행 신한은행 일본의 사쿠라금융과 아사히금융、 유럽의 파리바은행 등이다.
LG전자는이번에 발행한 FRN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FRN발행으로 모집한 자금을 인도네시아에 설립될 컬러브라운관.세탁기.냉장고공장의 시설투자비로 사용할 방침이다. <금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