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들의 FMS(Fle.ible Manufacturing System :유연생산시스템)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범용기계를 이용한 교육에 머무르고 있던 국내 산업인력 교육기관들이 점차 교육용 FMS도입을 추진하고 있거나 이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산업전반에 걸쳐 수치제어(NC)화와 자동화가 급진전되면서 상대적으로 FMS에 대한 전문인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올해안으로 10여개 교육기관들이 FMS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FMS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관은 인천기계공업과 경기공고 2곳으로 인천기계공업은 교육기관으로선 처음으로 FMS를 도입、 현재 FMS라인을 설치중이며 이달 25일께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공고도 6월부터 본격적인 라인설치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 교육기관이 도입하고 있는 FMS는 머시닝센터、 NC선반、 로봇、 윈운반차 AGV 자동창고 각 1개씩으로 이루어진 교육용 시스템으로 가격은 총 6억 7억원정도이며 세일중공업이 이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도 현재 2년제 성남기능대학 등 관리공단소속 3개 교육기관에 FMS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상공회 의소도 인천직업훈련원 등 2곳에 이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 고 있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