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고국교환원 서비스 "데이콤 한국통화" 사용량 급증

데이콤의 고국교환원 직통통화서비스(HCD)인 "데이콤 한국통화" 서비스 이용 량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데이콤에 따르면 94년 한해동안 월평균 3만5천여건(콜)에 불과하던 데이콤 한국통화 서비스 통화량(착신 기준)이 올들어 8만3천여건을 기록、전년 대비 두배가 훨씬 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고국 교환원 직통통화서비스는 현재 24개국에서 실시중이며, 외국을 여행중 인 사람이 외국 교환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우리나라 교환원을 불러 후불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는 국제전화서비스이다.

특히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월평균 통화량은 7만9천4백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천4백건에 비해 무려 11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콤 한국통화서비스"의 하루 평균 통화량도 작년 1월 2백60건에서 올해1 월에는 2천6백70건으로 9백27%의 증가율을 보였고, 3월과 4월에는 2천7백건 과 3천2백건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국 교환원서비스 이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외국어를 몰라도 언어소통 의 불편없이 우리나라 교환원을 직접 불러 쉽게 통화할 수 있는 데다 과금형 태가 후불제이기 때문에 호텔 구내전화나 일반 공중전화등을 이용 현금없이 도 통화가 가능하고 통화상대방을 직접 지정할 수 있는 등의 편리성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지 국제자동전화 통화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중국등 일부 동남아 지역 국가들의 경우 고국교환원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상당부분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이용량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국교환원서비스 사용량은 본격적인 해외여행객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5월이후 휴가 행락철을 맞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