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풀 컬러 LCD 전광판 경륜경기장 첫 공급

대형전광판전문업체인 레인보우비젼(대표 이제찬)은 풀 컬러 LED 전광판을 경륜경기장에 설치완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레인보우비젼이 스웨덴 및 네덜란드기술을 도입해 상용화에 성공、 첫 공급 한 이 제품은 무게 10톤에 6×4m의 크기로 화면밝기가 촛불 45만개에 해당하는 ㎥당 4천5백칸델라이며 33만여개의 첨단발광다이오드를 사용、 고해상도 를 실현했다. 또 26만가지 자연색상을 일조량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 하고 TV 및 카메라중계 위성수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3차원 영상화면을 자체 편집할 수도 있다.

동사는 이 제품의 상용화로 연간 8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될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경륜경기장에 설치한데 이어 현재 2백억원 가량의 수주의뢰를 받았으며 브라질.중국.구미 등에 대한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 라고 밝혔다.

레인보우는 지난 86년 스웨덴 ITAB와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영상기술을、 미국 레이저 미디어사로부터는 레이저응용기술을 이전받고 뉴미디어연구팀을구성 약 5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제어시스템을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는 대형옥외 전광판외에도 고휘도.저가격의 차량탑재용제품도 개발 、 브라질 상파울루박물관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