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1.4분기 우리 경제는 9.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이헌청와대경제수석은 20일오전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관련、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로 1.4분기중 경제성장 률은 9.9%를 기록했으며 물가는 전년말대비 3.1%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고 보고했다.
한수석은 또 "금년도 경상수지 적자는 현재 상황으로 볼때 약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자본재산업 육성시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5억달러 정도가 감소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정도의 경상수지적자는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나 외채상환능력으로 볼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수석은 이어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장기적인 국민경제 비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이를 준비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성달행정수석은 "본격적인 지자제 시대를 앞두고 행정여건의 변화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관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 같아 4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