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와 국내 굴지 건설업체인 우성건설이 국내처음으로 가정자동화 시스템(HAS)、 가정정보시스템(HIS)、 가정오락시스템(HES)을 결합한 인텔리 전트홈)주택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와 우성건설(대표 최승 진)은 이번 공동개발한 인텔리전트홈 주택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춘 정보화오 피스텔 "우성캘릭터.듀오"를 오는 98년까지 서울 도곡동에 건설키로 했다.
한글과컴퓨터가 홈웨어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우성건설과 함께 추진 해온 인텔리전트홈은 건축시 세대당 설치된 PC를 이용、 컴퓨터 본래 기능에 HAS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최첨단 문화생활을 누릴수 있게하는 신개념 정보화주택시스템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인텔리전트홈은 특히 한글과컴퓨터가 독자개발한 새로운 통 합사용자인터페이스 "한컴홈셸(HNC Hom-e Shell)"이 제공돼 컴퓨터를 모르는입주자들도 쉽게 작동할수 있으며 리모컨과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인텔리전트홈 주택시스템의 주요 내역을 보면 HAS부문에는 실내 조명의 점.
소등및 가전기기 조절기능을 비롯 전력과 온수등 가정용 자원의 자동관리、 방문자의 얼굴을 기록해놓는 비디오폰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HIS부문에는 초고속정보고속도로시대에 대비한 첨단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서비스기능、전화 자동응답 및 팩스송수신기능、 가계부를 포함하는 가정수 첩기능 등을 담고 있다.
이밖에 HES부문에는 PC를 이용한 TV와 노래방、 영화관람、 전자게임、 CD플 레이어기능 등이 기본 제공된다.
한편 우성건설이 서울 도곡동에 짓게 될 "우성캘릭터.듀오"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30층의 연면적 1만1천6백18평 규모로서 인텔리전트홈 주택시스템 의 사양에 따라 22가지 타입、 3백96실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 터와 우성건설은 "우성캘릭터.듀오" 모델하우스를 도곡동 현장에서 25일 일반 공개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