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올해부터 본격 착수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개발사업에 중간 진입전략을 도입、 자체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과감한 기술도입및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GIS 기술개발은 정부의 GIS 구축계획과 연계된 수요지향적인 체제하에 추진、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실용화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과기처는 최근 정부의 GIS구축 기본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의 효율적인추진을 위해 GIS 개발목표 및 분야별 기술개발 계획、 추진전략등 종합적인G IS 기술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1단계인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총 1백85억원을 투입 해외기술도입 및 협력을 통해 GIS 구축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99년부터2 003년까지 2단계에서는 독자적으로 GIS 기술개발 능력을 확보해 GIS 세계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GIS 기술개발사업에서는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과 함께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연구결과물이 동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장치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 GIS기술 수준이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연구재원은 물론전문인력 및 기반이 매우 열악한 점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 앞으로 선진 기술의 단시일내 확보가 가능한 중간진입 전략을 도입하여 자체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필요시 과감한 기술도입 및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 다. 이와함께 개발대상 과제간 상호연계 추진과 이를 위한 연구수행 주체간 긴밀 한 협조.조정체제를 구축하며 산.학.연 관계전문가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기술개발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대처할 수 있는 모니터링체제를 확립 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기술개발계획안을 오는 26일 산.학.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해 GIS추진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