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체들의 CD오토체인저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켈 해태전자 태광산업 등 AV업체들은 CD오 토체인저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용량을 확대한 제품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또 이들 업체는 기존 3장짜리 CD오토체인저에서 벗어나 5장과 7장짜리 제품 을 내놓는가 하면 최대 1백장짜리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CD체인저 선택폭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CD의 용도가 음악용뿐 아니라 영화용으로 사용되는 등 크게 확대되고 있고 CD 보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CD플레이어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7장짜리와 1백장짜리 CD오토체인저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식과 매거진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중인 LG전자는 빠르면 내달께 시제품을 완료、 내년부터 본격 출하한다는 방침인데 1백장짜리는 단품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켈은 7장짜리 50장짜리 1백장짜리 등 3종류의 CD오토체인저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인켈은 이가운데 7장짜리는 엘리베이터 방식으로 개발、 오는 9월께 미니컴포넌트에 탑재해 선보이고 50장짜리와 1백장짜리는 내년께 완성、 단 품으로 출하키로 했다.
해태전자와 태광산업도 7장짜리 엘리베이식 CD오토체인저 개발에 착수、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메커니즘을 일본업체와 협력해 개발중인 이들 양사는 단품보다는 미니컴포넌트에 탑재해 출하할 것을 검토중이다. <모 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