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시화공단소재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전문업체인 동화물산(대표 차운석)이 부도를 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물산은 22일 주거래은행인 신탁은행 안산지점으로 돌아온 지급어음 3천5백만원을 포함、 총 1억5천만원을 막지못해 최종부 도처리됐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총 부도규모는 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도원인은 올초 생산능력 및 품질향상을 위해 단행한 무리한 시설투자를 한데다 최근 주거래선인 용산상가 PC업체들의 자금난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화물산은 그동안 샘플용 PCB 등 소량다품종품목과 함께 용산상가를 대상으로 게임기주기판 및 PC카드 등에 채용되는 PCB를 월 평균 2천5백~3천㎞씩 생산해왔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