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카드업계, 가격인하 본격화

(주)옥소리의 사운드카드 가격인하에 대응、 국내 사운드카드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계획하고 있어 사운드카드의 가격인하 선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옥소리가 사운드 카드를 기종에 따라 최저 20%에서 최고 50%까지 가격인하한 것을 계기로사운드카드업체들이 제품 가격인하를 실시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제이씨현시 스템은 23일 사운드카드중 주력기종인 "사운드블라스터AWE32"의 가격을 기존33만원에서 29만8천원으로 인하한 것을 비롯 "사운드블라스터 프로"의 가격 을 기존 8만2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사운드모듈은 19만8천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이번 제이씨현시스템의 가격인하폭은 평균 10%다.

서한전자는최근 개발한 16비트 PCM방식의 사운드카드 "명창"을 발표하면서 이의 가격을 매당 9만원선으로 책정、 사실상 사운드카드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밖에 대만산 사운드카드를 수입공급하는 용산상인들도 16비트 사운드카드 의 가격을 기존보다 10% 정도 인하한 매당 6만~7만원에 팔고 있으며 나머지중소 사운드카드업체들도 조만간 제품가격을 인하할 계획이어서 사운드카드 의 가격인하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