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용 산업용컴퓨터 수요 확산

최근들어 공장자동화등의 확산으로 산업용 PC를 비롯한 산업용컴퓨터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공장자동화(FA) 및 원격제어용으로 사무용PC 나 워크스테이션등이 주종을 이루어왔으나 최근들어 공장자동화가 본격 추진 되면서 열악한 각종 공장환경에서도 생산공정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본격 산업용PC등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 사무용PC나 워크스테이션등이 오물이나 노이즈등 산업 환경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산업용컴퓨터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점차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산업용PC시장도 급증、 지난 4월말 현재 2백80억원에 이르는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올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세솔 다림시스템 동광시스템 삼진시스템 에이콘시스템 등 국내업체들이 전량 수입、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PC의 경우 일반 사무용PC와는 달리 산업용 표준인 저전력、 축소내장형 모듈방식의 PC104버스 스탠더드 데이터처리방식 을 적용하고 있으며 다층보드를 탑재、 정밀도를 높여 24시간 가동되는 공장 에 적합토록 했다.

특히 무인화공장의 제어핵심요소인 워치도그타이머를 채용해 충격이나 노이 즈가 발생해도 정상작동이 가능하고 생산공정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작동온도가 섭씨 0~60도、 작동습도가 5~95%로 일반PC보다 악조건에서도 정상작동이 가능하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