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망용 PC의 1차 구매 입찰이 유찰됐다.
24일 조달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정부가 올해 행정전산망 사업을 위해 구매할 PC물량에 대한 공개입찰을 지난 23일 실시했으나 공급가격에 대한 조달청과 업체들의 현격한 입장차이로 유찰됐다.
이날 입찰에는 행망인증을 통과한 총 25개 PC업체가 참가했으나 정부예가 이하로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하나도 없었다고 조달청은 밝혔다.
PC업계 한 관계자도 "중소 몇개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제시한 가격 이 정부예가와 큰 차이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조만간 실시될 2차 입찰에서도 공급업체 선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조달청은 조만간 긴급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초 2차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