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7, 8월께 중소기업에 대한 일부 정책금융의 금리가 자유화돼 현재 9% 수준인 금리가 최고 11.5%까지 올라가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3단계 금리자유화계획에 의해 올해말까지 자유화하도록 돼있는 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융자 및 소재부품생산자금 대출 등 한은이 지원하는 정책금융에 대한 금리자유화를 가능한 한 빨리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이들 자금의 금리가 자유화될 경우 그동안 연 9%의 싼 자금을 활용해 온 중소기업들로선 결국 이자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점에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며, 이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이같은 자유화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