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이어LG전자가컴퓨터.사무기기.통신기기 제품의 영업 및 유통조직 을 통합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컴퓨터.사무기기.통신기기 등 제품별로 단일품목만 파는 전문점 형태로 운영해오던 유통망을 C&C제품이면 모두 판매할 수 있는 C&C통 합대리점인 "LG C&C 월드"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자사 C&C관련 대리점 7백여개점중 98%정도가 C&C통합대리 점으로 전환했으며 이달말까지는 이같은 통합작업을 모두 완료、 다음달 초부터 본격 영업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컴퓨터.사무기기.통신기기 등 제품별로 분산돼있던 유통채널이 단일화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 유통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PC.LBP등 컴퓨터와 주변기기、 팩시밀리 등 사무기기、 휴대전화 및 키폰등 통신기기 전제품의 대중화에 대응해 이들 제품에 대한 원스톱쇼핑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 1월부터 영업조직 및 매장의 통합을 적극추진해왔다. LG전자는 이를위해 지난 1월 금성통신의 합병과 함께 정보시스템 SBU、 PC OBU 통신 SBU등에 분산돼 있던 각 제품별 국내 영업조직을 정보시스템 영업 조직으로 단일화하는 한편 제품별 전문점들의 통합작업을 추진해왔다. LG전 자는 C&C통합대리점인 "LG C&C월드"점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강화、3DO.C D-I 등 각종 멀티미디어제품까지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대형점으로 육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향후 유통시장개방에 대비한 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C&C화에 대응해 컴퓨터.사무기기.통신기기에 대한 영업조직 및 매장의 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현대전자.대우통신.신도리코.
롯데캐논.코리아제록스등 컴퓨터.사무기기업체들도 잇따라 매장 통합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