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계, AV용 프로로직 리시버 개발

AV용 프로로직 리시버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 아남전자 태광산업 한국샤프 등 오디오전문업 체들은 파워앰프.프리앰프의 기능과 돌비 음향효과의 동시구현이 가능한 AV용 프로로직 리시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중저가대의 AV프로로직 리시버를 개발、 보급확대에 적극나서고 있어 이의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가 AV프로로직 리시버 개발을 본격화하는 것은 최근 오디오시스템에 대한 AV화 움직임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음질이 뛰어나면서도 제품가격 은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감상을 하는 데에는 최적제품으로 꼽히는 등 AV실현에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의 수요를 겨냥한 업체들의 신제품개발 열기는 올해를 기점 으로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인켈은 현재 6개의 AV프로로직 리시버를 연말까지 9개모델로 늘리기로 하고3 개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섰다.

인켈은 이 가운데 중저가인 "RV-5050"을 8월 선보이고 나머지는 연말에 출하 할 계획인데 디지털 프로세스 시그널(DPS)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아남전자는 최근 40만~50만원대 AV프로로직 리시버 개발에 착수했다. 내년초 출시를 목표로 추진중인 아남전자는 하반기에 개발모델을 추가할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다음달초 인켈에 이어 두번째로 AV프로로직 리시버(모델명:TRV-1 400)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년께 2~3개모델을 추가할 계획인 태광의 이번 신제품은 음의 이동감과 정 위감 등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3개의 채널모드、 형광표시장치 타이머 등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선곡 기능과 AM스테레오 기능도 포함됐다.

한국샤프는 6개의 모드를 갖춘 40만원대 프로로직 리시버의 개발을 추진、 연말께 선보이고 내년에는 모델 수를 3~4개정도 늘리기로 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