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상가시세 하락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등 5대 가전제품 상가시세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LG전자와 삼성전자등 양대 가전업체의 5대 가전제품 상가시세는 월초보다 0.3~0.7%까지 떨어지는 하향세 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TV의 경우 LG전자 제품이 월초 출고가 대비 96~97%선을 유지했으나 현재는 지역에 따라 0.1~0.3% 정도 떨어져 서울과 부산지역이 출고가대비 96.

6%、대구지역이 95.9%선을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제품은 서울지역에서 출 고가대비 95%선에 거래되는등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대구지역에서는 0.1%정도 떨어졌다.

VCR는 LG제품이 서울과 대구에서 96%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부산지역에서는9 5.9%로 0.8% 떨어졌으며 삼성제품은 부산지역에서 0.2% 떨어진 93.4%를 나타냈고 서울지역에서는 94%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장고는 최고 97.9%까지 올라갔던 LG제품이 서울지역에서 1.7% 떨어지고 대구에서도 1% 떨어지는 등 비교적 큰폭의 시세 하락을 보여 96%선을 유지하고 있고 삼성제품의 경우 월초 수준인 94~96%선을 유지하고 있다.

세탁기도 LG전자 제품이 지역에 따라 0.2~1.2% 떨어져 95~96%선에 거래되 고 있으며 삼성전자 제품은 서울지역의 경우 0.2% 오른 반면 부산지역에서 0.6% 떨어져 92~93%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양사 모두 0.1~0.4% 떨어져 LG가 96%대、 삼성전자가 95%대 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우전자의 경우 VCR와 냉장고가 96~97%의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TV 세탁기 전자레인지등은 86~87%대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