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교습용 프로그램이 내장된 디지털피아노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다. 25일 LG전자(대표 이헌조)는 미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아노 교습법인 "클라스 피아노 교습법"을 응용,디지털피아노에 내장한 제품(모델명:GEP -S650)을 개발、이르면 오는 8월에 출시키로 했다.
76개 건반에 40여 음색을 내장해 개발한 이 디지털피아노는 트럼펫 하프에서 부터 대금 가야금 등 24개의 악기소리、 새소리 닭소리 물소리 등 동물과 자연의 소리 그리고 각종 피아노 교습 프로그램 48가지가 내장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습용 프로그램은 초보자는 물론 중급자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접근할 수 있어 피아노 교습에 대한완성도가 높다는 게LG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녹음기능 재생기능 자동반주기능이 내장돼 있고 외부단자와의 입출 력이 용이하다.
LG전자는 이 교습용 디지털피아노외에 현대음악출판사와 제휴해 제작한 참고 교재와 악보 등을 함께 공급할 예정인데 판매목표를 약1만여대로 잡고 있어기존 디지털피아노와의 시장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1백20만원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