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냉장 및 냉동용 쇼케이스제조업체인 세아물산(대표 유세훈)이 냉장용 오픈 다단케이스를 개발、 출시에 나섰다.
세아물산은 국내 수요의 50%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쇼케이스의 국산 화를 위해 지난 93년 7월 KIST.인하대.서울산업대 등과 공동으로 냉장용 오픈 다단케이스의 개발에 착수、 최근 디자인 및 냉장안정성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냉장용 오픈 다단쇼케이스는 산.학협력의 개가로 냉동사이클 부분은 KIST、 에어컨 등 공기역학부분은 인하대、 그리고 디자인부분은 서 울산업대와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응축기를 제품하단에 배치、 열효율을 높이고 냉기순환에 자연낙하방식과 강제순환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고내 온도차를 3 이내로 줄였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제품의 가격이 수입품은 3백80만~5백만원、 국산은 2백만 3백만원인데 비해 이 회사의 제품은 1백90만~2백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현재 냉동 및 냉장용 쇼케이스시장은 약 1천5백억원규모로 알려지고 있는데이중 냉장용 오픈쇼케이스가 8백억~1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