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그룹사 해외 현지법인들의 통신 및 전산통합을 위해 6월말께 미국에 정보통신 관련법인을 설립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정보기술(HIT)은 6월말께 미국 새너제이에 현지법인인 HIT USA를 설립키로하고 현지에 현대그룹 자체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통신사업자인 AT&T.IBM.MCI 3개사와 회선임차 등에 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설립될 HIT USA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전산실통합과 전화.FAX.데이터 통신 등 정보통신망을 통합해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해외 정보통신관련 신 기술 습득 *해외 시스템통합(SI)사업 *정보통신관련 자료수집 등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현대정보기술은 앞으로 HIT USA가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에 그룹의 정보통신 망인 HI-VAN을 연계해 HI-VAN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 다. 현대정보기술은 이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PC통신사업을 국제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