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정보, 안양 대동서림 서점용 POS시스템 가동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토대로 한 서점용 POS시스템이 본격가동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명정보산업(대표 전의명)은 지난 22일 안양 대동 서림에 ISBN POS시스템을 구축、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대동서림에 설치될 POS시스템은 디지털사의 알파시리즈와 기존 매장에 설치된 PC-POS단말기를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한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의 시스템이다. 알파시리즈에는 오라클 7.0이 데이터베이스로 가동된다.

이와함께 응용 소프트웨어는 대명정보산업이 지난 1년간 10여명을 투입해 개발한 "오픈 포스/서점"이 사용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별도의 단품 마스터(상품목록) 없이 도서마스터 만으로 단 품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SBN POS시스템은 도서에 표시되는 ISBN코드를 그대로 사용해 주문、 입고、 판매、 반품、 대출입 및 재고조사、 재고관리、 거래처 대금지불 등 서점 유통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서점들은 ISBN이 표시된 서적들도 별도의 인스토어마킹을 통해 재고관리 및 수발주를 하고 있어 바코드와 관련된 이중업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ISBN 미표시 서적은 전체의 50%가량 되는데 대동서림은 이들 서적에 한해 ISBN과 동일한 체계의 자체 바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