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TV 수출 전문업체인 삼원전자(대표 이성훈)가 내수판매를 본격화한다.
삼원전자는 이를위해 현재 자사의 5인치에서 14인치에 이르는 소형 컬러TV를 비롯해 TV폰과 감시용 모니터 등의 응용제품을 판매할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원전자의 한 관계자는 "소형TV 단일품목만으로 대리점을 개설하는 것은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어 그동안은 내수판매를 본사차원에서 직접해왔으나 대리점을 개설하기 위한 방안은 계속 모색해 왔다"며 "이를 통해 내수판매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온 삼원전자가 내수판매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올초 유럽연합(EU)에서 국산 소형TV에 대한 반덤핑 재심을 청구하는 등 외국 의 무역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원전자는 지난해 인천 남동공단에 소형컬러TV 공장을 신축 현재 월 5만대의 5.6.14인치 소형TV를 생산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