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 아답텍 순드라시 부사장-국내 대리점 점검차..

미국 어댑터 전문업체인 아답텍사는 최근 한국내 공급자를 제이텍과 삼광산업으로 이원화、 한국시장 공략을 적극화하고 있다.

국내 대리점 이원화 진척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래한한 아답텍사 순드라시 부사장 39 을 만나 한국시장 진출 전략을 들어보았다.

이번 방한이 4번째라고 밝힌 순드라시 부사장은 "한국의 SCSI 어댑터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는 유망시장이며 아답텍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일본 대만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세계 SCSI 어댑터 시장의 약 70% 정도를 점유한 아답텍은 연간 매출액이 4억5천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하는 순드라시 부사장은 "제품의 신뢰 성 호환성에서 우수한 것이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이며 아댑텍 은 매출액의 15%를 R&D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한국 공급망을 기존 제이텍과 삼광산업으로 이원화한 것을 계기로 신제품인 "AHA" SCSI 어답터 시리즈를 한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그는 "이들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제품으로 "윈도즈95" 하에서 플러그&플레이기능을 완벽하게 발휘한다"고 밝혔다.

아답텍 제품 가격이 국내시장에서 지나치게 높아 편법수입.유통되는 그레이 마켓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아답텍은 지난해 3천만달러 정도의 그레이 마켓시장을 정리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한국의 편법수입.유통경 로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이 높은 것은 품질의 우수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경쟁사들이 제품 가격을 내릴 경우 그 추세를 보아가며 공급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과 11월 2회에 걸쳐 한국에서 기술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 있다고순드라시 부사장은 밝히면서 한국내에 기술지원및 AS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희영 기자>